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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연의 인물열전: 축융부인

by 오토파지 2020. 9. 7.

축융부인

삼국지연의의 가공인물. 맹획의 아내, 대래동주의 누나, 삼황오제 축융의 후예.

축융은 비도의 명수로 비도를 잘 던져 백 번 던지면 백 번 다 겨눈 바를 맞혔다고 한다. 축융은 한창 촉군에게 처참하게 패하던 남만군의 남자들에게 "사내가 되어 어찌 그렇게 슬기가 없냐"고 꾸짖으면서 한낱 여인이지만 당신을 위해 나가 싸우겠다면서 종족 맹장 수백 명과 힘을 조금도 빼지 않은 동의 군사 5만을 이끌고 은갱동을 나와 촉군과 맞섰다.

촉군의 장억과 싸우다가 달아나는 척 하면서 비도로 왼팔을 맞혀 떨어뜨려서 사로잡거나 장억에 이어서 말이 밧줄에 걸려 넘어진 마충을 사로잡는 등의 촉군을 박살내는 활약을 한다. 이때 붙잡은 장억과 마충의 목을 곧바로 베라고 했지만, 맹획이 "제갈량은 날 다섯 번이나 놓아줬는데, 지금 그쪽 장수를 죽이는 건 의롭지 못하다."라고 해서 살려둔다. 은근 대인배(?)

후에 조운과 위연의 격장지계에 걸려 마대가 밧줄을 쳐놓고 매복했다가 축융부인이 오면서 줄을 당겨 걸어 넘기자 말에 굴러 떨어져서 붙잡혔으며, 포로가 된 뒤에 풀려난다.

맹획과 함께 여기저기 떠돌면서 촉군과 대항했지만, 그 뒤로는 남편 따라 다닐 뿐, 병력이 없어서 그런지 특별히 출전은 하지 않고 활약상이 없다.

맹획과 함께 번번이 실패하고 일곱 번 용서받은 뒤로는 심복한다. 이때 맹획은 항복의 뜻을 표하기 위해 모든 종족 무리와 함께 윗옷을 벗어 맨살을 드러냈다고 한다. 물론 축융부인도 같이 항복해왔고 [1] 이를 본 제갈공명은 크게 기뻐했다고 한다.[2]

-이상 나무위키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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